인천 중구 한국근대문학관이 인천시 첫 번째 공립문학관으로 등록됐다.
인천문화재단은 한국근대문학관이 문학진흥법에 규정된 공립문학관 등록 기준을 충족해 인천 최초이자 유일 공립문학관으로 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개관 10년을 맞은 한국근대문학관이 정식 등록되면서 정부나 시의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문화재단이 직영하며 특정 개인이나 지역, 작품을 기리는 문학관이 아닌 한국 근대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문학관이다.
2만 점에 달하는 자료를 소장하고 각종 전시뿐만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출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천 문학을 진흥하고 인천 문인들의 문학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중점을 두는 등 문학 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문학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