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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라 등 4곳에 연말까지 축구장 13개 크기 도시숲 조성

만월산 터널 주변·제2경인고속도로 주변·청라국제도시 등 모두 4곳

 

인천시가 축구장 12.6개 크기의 도시숲을 만든다.

 

시는 올해 만월산 터널 주변·제2경인고속도로 주변·청라국제도시 2곳 등에 90억 원을 투입해 9만㎡ 규모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4월 공사에 들어가 모두 13만 7000주를 식재해 연말까지 도시숲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도시숲은 식물의 생리적 기능과 잎의 모양 및 숲의 구조적 특성을 이용해 미세먼지 발생원이 생활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미세먼지의 흡착·흡수를 통해 농도를 저감시켜 양질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숲을 말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도시숲 기능성 조사’에 따르면 도시숲 8곳의 피톤치드 8종, 음이온, 환경소음도, 온·습도를 측정한 결과 피톤치드 평균 농도는 259pptv로 3.1배 높았고, 온·습도는 평균 2.9℃ 낮았다. 또 습도는 12.3% 높아 도심의 열 환경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생활권 내 열섬과 폭염을 완화할 수 있는 도시숲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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