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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갑…국힘, 안철수 '험지' 출마 최대 변수·민주, 김병관 재탈환 시동

성남시 분당구갑, 보수층 압도적 우세


성남시 분당구갑은 분당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16대 총선부터 보수층이 독점한 지역이다.

 

하지만 판교신도시가 들어서고 젊은층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최초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재출마와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복귀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안 의원의 지역구 이동을 내심 바라며 탈환을 꿈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김병관, 재탈환 절치부심·김찬훈, 재도전

 


더불어민주당은 김병관(50) 전 의원이 재탈환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선됐지만, 21대 총선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도 안철수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웹젠 이사회 의장,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을 지냈고, 낙선 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맡았다.

 

김찬훈(57) 동경대 대학원 박사가 지난 21대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다. 19대 문재인 대선 후보 국가지식재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21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현재 ㈔신규장각 이사장과 나라아이넷 대표를 맡고 있다.

 

국민의힘…최대 변수는 안철수 '험지' 출마 여부

 

 

안철수(61)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험지 출마를 예고해 지역구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실 관계자는 "보궐선거를 통해 분당갑으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타지역 출마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른 '거물'의 전략 공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안 의원의 타 지역 출마 여부가 당내 다른 후보들의 출사 행보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52) 홍보수석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때 분당을 출마설이 나왔고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해 경기도 수부도시인 수원 출마설도 나오고 있지만, '텃밭'을 사수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정의당, 류호정 비례의원 출마 유력

 


류호정 비례대표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분당갑과 을 가운데 선택의 문제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구에 지속적으로 정책 현수막을 내거는 등 공을 들여왔다. 정의당 원내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성남시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 성남시와 인연이 있다.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위원장과 20대 대선 정의당 미디어홍보본부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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