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구리시, 1171억 투입되는 북부간선도로 개설 추진

800억여원 들여 구리IC~인창교 방음터널도 설치
상습 정체 해소하고 소음·분진 민원 해결

 

 

구리시가 북부간선도로 구리시 구간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구리IC~인창교 방음터널을 설치하기 위해 1171억여원이 투입되는 사업을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6년말까지 북부간선도로의 구리시 구간 1,63㎞를 기존 편도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해 상습 정체를 해소한다는 계획으로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착공, 2026년말 완료 계획으로 추진

 

특히,교통량이 많은 북부간선도로 구리시 구간은 현재 방음벽만 설치돼 있어 인근 대규모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에 시달리고 있다며 방음터널 설치를 요구해 왔다.

 

당시 시장이었던 백경현 시장은 이같은 지역 민원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2017년 9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한 결과,구리시 북부간선도로 주변지역의 평균소음도는 주간 58.9~ 75.9dB, 야간 56.0~74.8dB로 나타났다.

 

이는 환경부 기준인 주간 65dB, 야간 55dB 보다 월등이 높은 수치이며 특히 야간 소음도의 경우는 조사지점 전부에서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이같은 근거 등을 제시하며 관계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북부간선도로 구리시 구간 확장 및 방음터널 설치를 강력히 건의해 왔다.

 

필요 근거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관계기관에 건의

 

이 결과, 북부간선도로 확장 사업이 남양주 왕숙지구와 양정역세권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계획에 포함됐다.

 

이에따라 구리시 구간 사업비 1171만3000만원중에 시는 46억3000만원만 부담하게 됐고, 나머지는 왕숙지구와 양정역세권 등의 시행사인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에서 1039억 그리고 국비 66억1500만원, 도비 19억8500만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비 46억3000만원으로 정체 구간 해소·3000여 시민 고질 민원 해결

 

또, 시는 북부간선도로 구리시 구간 인접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8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부간선도로 인접 아파트 지역까지 최대한 방음터널 1㎞을 설치해 주변 시민들의 삶의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북부간선도로의 상습 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지만 아름마을 원일,아름마을 인창 럐미안,인창 동양,우방아이유쉘,풍림아이원,원일가대라곡 아파트 등 도로교통 소음과 먼지 등에 시달려 왔던 북부간선도로 주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1,070여세대 3000여 시민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인근 A중학교 학생 760여명과 교직원 60여명도 역시 그동안 겪어 오던 고통을 들 수 있게 된다.

 

백경현 시장, "극심한 교통문제 해결하고 고질적 소음문제도 해결 기대"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를 관통하는 수도권 동서간 주요 교통네트워크인 북부간선도로 확장 및 방음터널 설치 사업은 극심한 교통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도로 주변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고질적인 소음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리시 발전, 특히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