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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프로농구 챔프전 진출

캐롯과 4강 PO서 3승 1패로 챔프전 확정
서울 SK와 2년 연속 챔프전 맞대결
지난 해 패배 설욕, 통합우승 동시 도전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통합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 고양 캐롯과 원정 경기에서 89-61, 27점 차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PO전적 3승 1패가 된 인삼공사는 전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정규리그 3위 SK와 오는 256일부터 7전 4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던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SK에 져 준우승했다.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인삼공사가 챔프전에서 SK를 제압할 경우 통합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캐롯을 99-43, 무려 56점 차로 대파했던 인삼공사는 이날도 비슷한 양상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1쿼터부터 28-11로 크게 앞섰고, 전반이 끝났을 때는 47-26으로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와 체력이 소진된 캐롯은 15일 원정 2차전을 이기고, 17일 3차전에서도 72-76으로 분패했지만 4차전까지 버텨낼 체력이 없었다. 


3쿼터까지 인삼공사가 78-48로 30점이나 앞서면서 두 팀의 승패는 일찌감치 정해졌다. 


인삼공사는 문성곤이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넣었고, 오세근과 정준원이 16점씩 보탰다. 


캐롯에서는 디드릭 로슨이 혼자 20점을 기록했고, 다른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인삼공사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마리 스펠맨의 득점(10점)이 다소 덜 나왔지만 문성곤이나 정준원, 오세근 등이 메워줬고, SK와 챔피언결정전에는 스펠맨의 득점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렌즈 아반도의 활용도 4강보다 챔피언전에 늘리는 등 SK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변준형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 SK 김선형에게 밀렸지만, 챔피언결정전에는 더 활약해서 좋은 경기를 해줄 것”이라며 “특히 김선형과 자밀 워니에 대한 대비를 잘해야 할 것”이라고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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