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이 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4일 수원특례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양산시청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1승 5패, 승점 40점으로 정규리그를 마친 수원은 3위 양산시청(11승 3패·승점37점)을 승점 3점 차로 따돌렸으나 아직 두 경기 덜 치른 양산시청이 1승을 거둔다며 2위 자리를 내준다.
수원시청은 이날 1단식에서 곽수지가 양산시청 이영은에게 세트 점수 0-2(9-11 8-11)로 패했지만 2단식에서 ‘펜홀더 여왕’ 문현정이 상대 이다경을 세트 점수 2-0(11-4 11-2)으로 제압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복식에서 김종화-유다현 조가 양산시청 이정연-정다나 조에게 세트 점수 1-2(3-11 11-3 7-11)로 패하며 궁지에 몰린 수원시청은 4단식에서 문현정이 상대 이영은과 접전 끝에 세트 점수 2-1(2-11 11-8 12-10)로 역전승을 거둬 승부를 이어갔다.
수원시청은 마지막 5단식에서 김유진이 양산시청 정다나를 세트 점수 2-1(11-4 6-11 11-7)로 꺾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여자부 선두 금천구청(13승 1패·승점46점)은 유일한 추격자였던 양산시청이 패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금천구청은 1위 어드밴티지를 얻어 오는 15, 16일에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