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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4타점' kt 위즈, 두산 7-3 제압…순위 반등 시동

12승 2무 25패(승률 0.324)로 9위 한화(승률 0.351) 1경기 차 추격
장성우,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활약
벤자민, 5이닝 7삼진 7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5승째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만들며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장성우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12승 2무 25패(승률 0.324)로 9위 한화 이글스(13승 3무 24패·승률 0.351)를 1경기 차로 추격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7피안타 3실점 3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3패)를 올렸고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병호도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1회초 수비에서 두산 선두타자 송승환에게 좌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한 kt는 상대 박계범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양의지에게 중견수 왼쪽 적시타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kt는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강백호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민혁의 몸에 맞은 볼로 만든 1사 1루에서 문상철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병호의 좌중간 적시타로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2회초 2사 1, 3루 위기를 맞은 kt는 벤자민이 두산 송승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면했고 4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kt는 4회말 박병호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장성우가 두산 선발 최원준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투런포를 때리며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t는 5회초 1사 1루에서 두산 박계범에게 홈런을 맞아 곧바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5회말 김상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린 데 이어 강백호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아 4-3으로 다시 앞서간 kt는 계속되는 무사 2루 기회에서 김민혁의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kt는 6회초 벤자민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이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아 리드를 유지했고 7회말 2사 1루에서 문상철의 중견수 왼쪽 1루타와 박병호의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성우가 좌중간 1루타를 때리며 2,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7-3, 격차를 4점 차로 벌렸다.

 

kt는 8회초 손동현이 삼자범퇴로 두산 타선을 정리한 후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이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호세 로하스, 강승호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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