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한주(고양시청)가 '제82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시즌 첫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최한주는 1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67㎏급 인상 2차 시기에서 118㎏을 성공해 임창윤(제주특별자치도·110㎏)과 김영준(충청북도청·8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용상 2차 시기에서 147㎏을 들며 임창윤(135㎏), 김영준(110㎏)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65㎏을 기록한 최한주는 임창윤(245㎏)과 김영준(190㎏)을 가볍게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남자 73㎏급에서는 이상연(수원특례시청)이 인상 1차 시기에서 133㎏을 들어올려 신기안(안양시청·131㎏), 김현빈(경남 김해시청·130㎏)을 따돌리며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고 용상 1차 시기에서 171㎏을 성공해 정한솔(충남 아산시청·172㎏)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상연은 인상 기록에 힘입어 합계에서 304㎏을 기록, 김현빈(297㎏)과 신기안(296㎏)을 꺾고 1위에 올라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59㎏급에서는 박수민(포천시청)이 인상 2차 시기에서 84㎏으로 최유진(제주특별자치도·83㎏)과 신지혜(충남 공주시청·79㎏)를 누르고 정상을 밟았으나 용상에서는 101㎏으로 신지혜(102㎏)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 185㎏으로 최유진(184㎏), 신지혜(181㎏)를 꺾으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 89㎏급에서는 조대희(고양시청)가 용상과 인상에서 각각 157㎏과 196㎏을 성공하며 2위에 입상했고 합계에서 353㎏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금 1개, 은메달 2개를 손에 넣었다.
또 남자 81㎏급에서는 이영민(평택시청)이 인상 3차 시기에서 135㎏을 뽑아내 손현호(광주광역시청·150㎏), 임희창(안양시청·136㎏)에 이어 3위에 오른 뒤 용상 3차 시기에서 185㎏을 들며 손현호(187㎏) 다음으로 2위에 입상했고 합계에서는 320㎏으로 손현호(337㎏)에 뒤져 2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