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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FC 박주호, 6일 울산전서 은퇴…제2의 인생 시작

박주호 은퇴 기념 카드섹션 등 은퇴식 진행
"팬들의 사랑 덕분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수 있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박주호가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제2의 인생을 펼친다.

 

수원FC는 “오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홈 경기를 끝으로 박주호가 은퇴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은퇴경기는 공교롭게도 박주호가 국내에서 몸담았던 구단인 울산과 수원FC의 경기다. 또 그의 등번호 6번에 맞춰 6월 6일에 펼쳐진다.

 

경기 전 진행되는 은퇴식에서는 박주호의 K리그 활약 영상 감상과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한다.

 

또 수원FC 서포터즈의 감사패 및 울산 선수단의 기념액자 전달식이 진행되며 박주호 가족들이 꽃다발을 건넬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관중들과 함께 박주호 은퇴 기념 카드섹션을 펼치고 전반 6분에는 1분동안 관중들의 박수를 유도해 그동안 구단에 헌신한 박주호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한다.

 

박주호는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수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팬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덕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축구선수로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수 있었다”며 “축구선수로서의 삶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살아가겠다”고 은퇴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한편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그동안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면서 “과거 해외 유명 구단들과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저를 비롯한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것에 감사하다. 이런 선수가 수원FC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는 것에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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