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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린 주꾸미 10만 마리 방류…8월까지 금어기

6월 20일까지 화성·안산·시흥 연안에 주꾸미 방류
수산자원 및 어업인 소득 증가·관광산업 발전 기대
10월까지 갑오징어·갯지렁이·바지락·동죽 등도 방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연구소에서 인공 부화한 어린 주꾸미 10만 마리를 오는 20일까지 화성, 안산, 시흥시 등 3개 시 연안 주꾸미 산란장과 서식지에 방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주꾸미는 전염병 검사를 통과했으며 연구소는 연안·시군과 협의해 주꾸미 산란장 조성지역이나 주꾸미가 어획되는 곳을 방류지로 선정했다.

 

주꾸미는 서해와 남해의 얕은 연안에 서식하는 정착성 수산생물로 방류 후 1년이면 12cm 전후로 성장하며 어획, 낚시 등으로 포획되는 도내 주요 수산자원이다.

 

금어기는 오는 8월 31일까지다.

 

앞서 연구소는 지난 4월 말부터 1개월가량 경기만에서 채집한 우량 어미에 적절한 먹이 공급과 수질 유지로 산란을 유도, 산란된 주꾸미 알을 모두 수거해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주꾸미는 경기도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최근 수도권 낚시 인구를 위한 레저·관광 산업 발전에 중요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2020년부터 주꾸미, 바지락 등 유용한 수산 종자를 자체 생산해 경기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올해는 갑오징어, 갯지렁이, 바지락, 동죽 등도 인공종자를 자체 생산해 10월까지 순차 방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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