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타슈켄트주와 공동 의료학술대회 개최 등 보건 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와 도내 7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경기도의료대표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분당제생병원 ▲지샘병원 ▲시화병원 ▲부천세종병원 등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14일 타슈켄트주정부를 공식 방문하고 조이르 미르자예프(Zoyir Mirzayev)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주지사를 접견했다.
조이르 주지사는 양 지역 간 보건 의료 분야 협력에 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향후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도 대표단도 우즈베키스탄 의료인 초청 연수와 상호 교류 협력 사업 추진 등 보건 의료 분야 주요 협력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15일에는 타슈켄트시에서 경기도-타슈켄트주 공동 의료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엄원자 도 보건의료과장,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정성우 소화기내과·홍광대 대장항문외과 교수 등은 도의 보건 의료 분야 협력 사업성과 및 보건 의료 체계와 우수 의료기술을 소개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아브두가니예프 우루그백 타슈켄트주 보건국장, 가니예프 타슈켄트주 공화국 암센터장 등이 ‘새로운 우즈베키스탄, 새로운 보건 건강’을 주제로 우즈베키스탄 의료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지샘병원은 타슈켄트주 보건국과 보건 의료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 의료기관은 타슈켄트 내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의료인 간 교류를 진행했다.
대표단은 ‘2023 메디컬경기 비즈니스 포럼 B2B 행사’, ‘우즈베키스탄 환자 상담회’를 개최해 현지 의료에이전시 및 의료인과 비즈니스 미팅 30여 건, 환자 상담 40건의 실적을 거뒀다.
엄 과장은 “이번 방문은 도 의료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타슈켄트주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두 지역 간 의료교류가 더욱 활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