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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장기근속자 은퇴 휴가 제공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3개년 계획 수립

 

성남시는 사회복지시설에 30년 이상 장기근속한 퇴직 대상자에게 은퇴 준비를 위한 휴가 30일을 제공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은퇴 휴가 30일 제공은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사업으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성남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을 위한 3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종합계획은 2025년 말까지 총 172억 7800만 원을 투입해 성남지역 내 227곳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691명을 대상으로 한 근무 환경, 교육훈련, 보수 수준, 지위 향상 등 4개 분야의 16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추진사업 중 5개는 신규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30년 이상 장기근속한 퇴직 대상 사회복지사에게 은퇴 준비 휴가 30일 제공,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심리상담, 정부 평가 최우수기관 성과급 300만 원 지원, 처우개선위원회 구성·운영, 사회복지시설장 채용기준 강화 등이 해당한다. 

 

다른 3개 사업은 개선하거나 보완해 지속한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연 300명 문화 체험 지원, 시간외근무수당 연간 총량제 시행, 성남시 조례로 설치된 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 지역 내 다른 복지시설 이직 때 경력 100% 인정 등이다. 

 

이외에 건강검진비 1인당 30만 원, 상해보험비 1인당 2만 원, 처우 개선비 월 5만 원 지원, 복리후생비(기관별 5만~13만원) 지원사업 등은 계속 시행한다.

 

시는 ‘성남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를 여러 차례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와 지속 소통해 이번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처우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복지서비스 질을 더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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