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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힘을 기르고 함께 도전하는 ‘청년 성공도시 계양’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해 맞춤형 정책 발굴
계양청년마당 개소…취·창업 컨설팅 등 제공

 

인천 계양구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활력 넘치는 도시로 재탄생한다.

 

최근 경기 불황과 고용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청년들을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통합일자리지원센터 구축 등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계양구는 청년층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올해 3월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청년의 힘을 기르고, 함께 도전하는 청년성공도시 계양을 비전으로 삼고 일자리, 교육, 주거·복지, 문화·생활, 참여·권리의 5개 분야를 정책 과제로 설정했다.

 

또 26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정해 연차별로 추진하며 올해 수립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의 자립을 지원한다.

 

청년의 다양한 욕구와 의견을 청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1기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청년네트워크는 활동 지역을 공유하며 관계망을 형성하고, 자율적 참여를 통해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 소통의 장이다. 

 

일자리·경제 분과, 주거·복지 분과, 문화·여가 분과로 구성됐으며 청년들은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청년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문을 열었다.

 

지난 7일 구청 2층에 ‘계양청년마당’이 개소했다. 청년마당은 ‘마당에 모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청년마당을 운영하며 지역의 청년들에게 취·창업 컨설팅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의실, 공유 사무실, 청년 문화공간, 미디어실, 상담실, 정보검색실, 휴게공간, 공유주방 등 약 100평 규모로 조성돼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마당을 청년들이 상호 교류하며 폭넓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성화해 청년들이 다양한 꿈을 꾸고,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청년들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발굴한다.

 

지역기업 연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사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청년창업 성장지원사업, 청년인턴사업 등을 통해 고용안정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지원한다.

 

특히 청년인턴사업은 인천시 유일하게 계양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공공기관 업무에 참여하면서 직무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하반기 각 20여 명을 선발해 다양한 부서의 사업에 5개월간 참여하면서 행정업무 경험을 쌓는다.

 

또 청년인턴 참여 기간 종료 전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직업선호도 검사, 1:1 취업컨설팅, 채용박람회 등 행사 참여, 구직상담 등을 실시하면서 안정적인 민간일자리로의 연계를 지원해 참여자의 만족도도 높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일자리 관련 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12월 구는 그동안 곳곳에 있던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마을만들기 및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소상공인통합지원센터를 구청 2층으로 통합 이전했다.

 

이번 센터 통합으로 구민들은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계양구통합일자리지원센터는 구의 ‘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각 센터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찾아가는 취업 지원 서비스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신규 추진하는 ‘JOB을 계양 일자리 발굴단’ 사업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리 동네 취업상담소’를 운영하고, 서운일반산업단지 등을 방문해 일자리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

 

외곽 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는 ‘찾아가는 일자리 희망버스’를 운영한다.

 

윤환 구청장은 “경기둔화로 고용시장의 침체가 우려되지만 이럴수록 지역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과 행정이 큰 힘을 발휘한다”며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활기 넘치는 계양, 청년들이 다양한 꿈을 꾸고 더 많은 기회를 갖는 계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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