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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륙한 태풍 카눈...인천 11일까지 ‘태풍 영향권’

태풍 피해 학교 932곳 중 57곳 학사 일정 조정
인천~섬 여객선 16척 운항 통제

 

인천이 오는 11일까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인천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태풍 카눈은 경북 안동 남서쪽에서 시속 38㎞로 북진하고 있다. 경북과 충북, 경기 동부를 지나 오는 11일 밤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등 수도권은 11일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는다. 10일부터 11일까지 100~200㎜의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풍속 15~30m/s의 강풍을 동반한다.

 

인천의 932개 학교 가운데 57곳은 태풍 카눈을 대비해 학사 일정을 조정하기도 했다.

 

10일 오전 8시 기준 휴업한 학교는 3곳이며 단축수업 34곳, 원격수업 17곳, 개학 연기 2곳, 등교 시간 조정 1곳이다.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3개 항로 여객선 16척의 운항도 통제됐다.

 

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비상상황 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박덕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부서 공무원 35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시는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지하상가 등 저지대와 급경사지·비탈면 등 취약 지역에 안전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 예·경보시설 활용해 태풍 정보와 시민 사전 대피를 안내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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