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올해부터 관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노인우울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노인우울치료비 지원사업’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외래치료비를 지원해 우울증의 조기발견하거나 조기개입 체계를 마련하고, 어르신들의 치료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꾸준히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 됐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질병코드 F32-F39(기분[정동]장애)로 외래치료를 받고 있는 65세 이상(1958년 포함 이전 출생자) 남양주시민이며,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비(진찰료, 약제비, 검사비 등) 가운데 연간 36만 원을 지원한다.
시 치매건강과 관계자는 "이 사업은 마음건강케어(초기진단, 외래진료 치료비지원 등) ▲청년마인드케어(만19세~34세 청년시민) ▲응급입원비, 행정입 원비 지원 등으로 구분돼 사업별 질병코드나 소득 기준과 연령에 따라 대상이 다르므로 관련 사항은 남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정신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라며, 경제적인 부담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