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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스마트폰과 함께 '나눔 생활화'

'시민발걸음 기부', 민·관 업무협약 체결
'걸음 통해 기부가되는 앱'통해 나눔 실천
동호회와 직장인,MZ세대로 확산 기대

 

남양주시는 도내 최초로 시민·단체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일상 생활 속에서 기부활동을 하도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시는 28일 '걷기만 해도 기부가 되는 앱'을 개발한 IT업체인 (주)체리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16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양주시 걷기연맹이 함께 참여해 나눔문화 활성화하기 위해 '상상 발걸음 기부, 사상 더이상의 가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에 동참한 단체 회원들은 스마트폰에 걷기 앱인 '체리워크'에 가입하면 100걸음 마다 1원씩 적립되고 추후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동입금이 돼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게 된 한 회원은 "내가 '얼마’를 기부하느냐 보다 ‘어떻게’ 기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참여했다"면서 "기부하면서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는 '나눔의 생활화'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16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해 다른 단체와 동호회 등의 참여는 물론 IT에 밝은 MZ세대와 직장인 등이 함께 참여해 시 전역으로 이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정 대표이사는 “이번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위한 협약을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고 소외된 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것”을 바랬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걷기로 나눔을 할 수 있는 기부문화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됐다”며 “작지만 소중한 나눔의 손길이 ‘상상더이상’의 나눔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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