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2년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결핵 적정성 평가는 국가 결핵관리 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결핵 신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표준화된 치료를 유도해 결핵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심평원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지난 2021년 평가까지 국가단위 결과공개였으나, 결과값의 지속적 향상과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2022년 평가부터 기관별 평가결과 공개로 변경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2022년(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는 2022년 1월~6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 및 결핵 산정특례(V000)를 적용해 진료비를 청구한 50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결핵균 확인 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 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6개 지표로 구분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종합점수 98.8점으로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성빈센트병원은 전체 평균 91.8점을 획득해 종합병원 평균인 91.2점을 크게 상회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올해 심평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만성폐쇄성폐질환, 정신건강입원영역,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하게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