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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장 직급 ‘소방감’→ ‘소방정감’으로 상향해야”

소방공무원 정원 유사한 부산, 2018년부터 소방정감
“대형화재 느는 추세…재난 대응 면밀히 살펴야”

 

인천소방본부장의 직급을 소방감에서 소방정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9일 제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논평을 내고 “소방안전본부장은 긴급구조통제단장으로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유관기관을 통합 지휘해야 한다”며 “인천소방본부장은 인천경찰청장보다 직급이 낮아 통합지휘권 행사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소방본부장은 2급 소방감이다. 치안정감(1급)인 인천경찰청장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보다 낮다. 

 

인천과 인구·소방공무원 정원이 유사한 부산은 이미 2018년부터 소방정감 직급이다. 서울은 2009년, 경기도는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지만 인천은 그대로다.

 

인천은 수도권 천연가스 소비량 3분의 2를 감당하는 세계 최대 LNG 생산기지와 석유화학단지 등 위험물 취급시설,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2021년도 소방대상물 현황을 보면 30층 이상 고층아파트, 화재경계지구, 특정소방대상물(중점관리대상)이 광역시 중 가장 많다. 

 

시당 관계자는 “6대 광역시 중 인천은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대응 단계는 24건 발령됐다”며 “대형 화재 발생 빈도가 느는 추세인 만큼 재난 대응과 관련해 더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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