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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 김주찬·수원FC 이영재, K리그 10∼12월의 선수 후보

김주찬, 6경기에 모두 출장해 3골 기록
이영재, 제주와 최종전서 동점골 작렬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소년 가장’ 김주찬과 수원FC ‘캡틴’ 이영재가 2023년 K리그 마지막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10∼12월 후보로 김주찬과 이영재, 설영우(울산 현대), 티아고(대전 하나시티즌)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K리그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파리 리그앙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이달의 선수상 투표는 경기 수가 부족했던 10월, 11월 그리고 12월의 총 여섯 경기를 대상으로 삼았다.

 

그 결과 김주찬과 이영재, 설영우, 티아고가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 김주찬은 해당 기간 6경기에 모두 출장해 3골을 기록했다. 3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바 있다.

 

이영재는 6경기에서 1골과 2도움을 올려 수원FC의 K리그1 잔류 희망을 밝혔다. 특히 K리그1 정규리그 최종전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기막힌 프리킥 골을 터트린 이영재는 수원FC가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앞장섰다.

 

수원FC는 이영재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자동 강등의 위기를 면했다.

 

이밖에 우승팀 울산의 측면 수비 한 축을 담당한 설영우는 5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공격 본능’을 뽐냈고, 티아고는 6경기 모두 출전해 3골과 3도움으로 맹활약, 대전의 ‘주포’다운 면모를 뽐냈다.

 

수상자는 프로연맹 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로 추린 후보 4명을 대상으로 2차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게임 이용자 투표(15%·이상 합산 비중)를 진행, 결과를 합산해 정한다.

 

팬 투표는 ‘킥’(Kick) 애플리케이션으로 17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와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FC온라인 플레이어카드에 ‘이달의 선수’ 표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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