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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A급 수배자…교통사고로 경찰에 덜미

접촉 사고 신고에 현장 출동한 경찰 A씨 수배 사실 파악
검거 당시 도주하던 상황 아니야…구속 후 범행 조사 중

 

마약 투약 혐의로 수배된 남성이 교통사고를 냈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5시 20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도로에서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수배 사실을 파악하고 그를 검거했다.

 

A씨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의 A급 지명수배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A씨가 도주하던 상황은 아니었으며, 그가 몰던 차량도 대포차량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에 대한 마약 관련 혐의 등 자세한 범행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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