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정필모 의원이 21일 선관위원장직을 내려놨다.
강민정 중앙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밤 1차 경선지역 개표 결과를 발표하며 “선관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후임) 공식 확정 전까지 제가 직무대행”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선관위원장직을 그만 뒀지만, 그 배경에는 불공정 여론조사 및 하위 10~20% 의원 통보 등에 반발이 거세진 ‘비명 공천 학살’ 여파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1차 경선지역 개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광명갑 임오경·군포 이학영·파주갑 윤후덕 의원 등 현역 의원 3인이 공천됐다.
이날 개표는 해당 선거구 후보자 혹인 대리인들의 입회하에 개표됐으며, 결과는 경선 1등만 발표됐다.
해당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누리집에 공식 게재되는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