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외국인 팬을 위한 위잽(wizzap) 영문 버전을 런칭했다.
kt는 총 8개월 간의 기획 및 개발 기간을 거쳐 티켓링크의 해외 결제 솔루션을 위잽에 적용하고, 기존 멤버십에 영문 버전을 추가해 외국인 회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위잽은 내국인 계정을 이용한 국내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만 설치가 가능하고, 본인인증을 거친 내국인만 회원 가입이 가능해 외국인 관람객들은 현장에서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론칭으로 위잽을 앱스토어와 구글스토어 등 글로벌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 인증 회원가입 제도를 도입해 외국인 회원 유치가 가능해졌다.
이메일 인증을 거친 외국인 회원은 해외 발급 카드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kt는 이밖에 구단 및 선수 소개, 선수 및 경기 기록, 개인 직관 방문 기록 관리 등을 영문화해 외국인 회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kt는 “외국인 관람객들은 예매권 개선 및 야구장 실시간 이벤트 참여 등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더 풍부한 관람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