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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미술의 거리, 봄맞이 축제 열려…300여 명 참여

 

인천의 미술인과 시니어 모델들이 봄맞이 축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개항장화랑연합회는 지난 23일 인천 중구 개항장에서 열린 ‘개항장 미술의 거리 축제’에 300여 명의 시민이 몰렸다고 25일 밝혔다.

 

거리 축제는 인천 사생회의 시화제로 문을 열었다. 30여 명의 소속 작가들이 개항장 주변을 스케치했다.

 

이어 인천대 트라이버시 시니어모델의 근대기 패션쇼와 서복례·한윤기 한국화 작가, 김정호 서양화가들이 참여한 작품 시연회가 진행됐다.

 

워킹 로드는 시민들의 염원과 서명으로 장식된 천과 현업 작가들이 현장에서 그린 매화도와 탈춤으로 만들어졌다.

 

행사는 목을 축이는 막걸리 시음회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과 김영덕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정상 인천경영자총협회 학장, 하병훈 인천대 트라이버시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배준영 의원은 “중구는 인천 문화의 중심으로 오늘과 같은 행사가 바람직하고 반갑다”며 “중구에서 나고 자란 중구 사람으로 앞으로도 개항장 화랑들과 더불어 중구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을 견주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영덕 대표이사는 “근대문화의 관문인 인천 개항장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 화랑을 여신 여러분들은 프론티어 정신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축제를 준비한 그간의 경위에 이웃의 한사람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항장화랑연합회는 개항장 미술의 거리에 더 많은 시민이 모여들도록 예술가들의 콜라보 전시와 공연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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