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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ASM 대표 만나 “반도체 등 협력하자”

金, AI 지식산업벨트 계획 소개
벤자민 “AI 산업벨트 비전 존경”
道-네덜란드 반도체 등 협력 확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벤자민 로(Benjamin Loh) ASM 대표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ASM은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기업이다.

 

김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벤자민 대표를 만나 “며칠 전에 AI 지식산업벨트(북수원 테크노밸리)를 발표했다. 그 안에 반도체를 비롯해 AI 기반 여러 사업이 있는데 ASM과 협력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벤자민 대표는 “1990년대부터 도에서 계속 사업을 했는데 그동안의 지원에 감사하다. 도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AI 중심의 산업벨트를 만든다는 비전에 존경심을 표한다. 우리도 AI가 모든 것을 바꿀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ASM 차기 대표 내정자, 김용길 ASM 코리아 회장, 오니 얄링크(Onny Jalink)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공관 차석 등도 참석했다.

 

ASM은 네덜란드 알메르에 본사를 둔 세계 반도체 장비 선도기업이다. 전 세계 16개국에 45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있으며, 반도체 장비 분야 특허 2900여 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김 지사는 폴 베르하겐 ASM 재무총괄이사(CFO), 김용길 회장을 만나 도내 투자를 독려했다.

 

이후 지난해 5월 화성시에 반도체 원자 증착 박막 플라스마 코팅기술(ALD) 장비 연구 및 제조 복합시설을 착공했다. 완공은 내년 5월 예정이다.

 

시설은 ASM 글로벌 시설 중 유일하게 연구개발 기능과 제조시설이 결합됐으며 소재와 부품의 상당수를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생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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