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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안 사업인데…GTX-A 개통행사 ‘패싱’된 김동연

GTX-A 수서~동탄 시승식 ‘참석 불가’ 통보
대통령실 연락 여부 엇갈려 “3일 전 제외돼”
광역급행철도·복선전철 등 ‘패싱논란’ 재점화

 

GTX-A 시승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불참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윤석열 정부의 김 지사 ‘패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3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 관련 김 지사에게 공식 참석 요청을 하지 않았다.

 

지난 19일 국가철도공단은 유선으로 참석 및 시승식을 요청했고 이후 21일 도는 개통식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공단 측은 26일 개통식 참석만 가능하고 시승식을 불가하다고 답했고, 김 지사는 개통식에만 참석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행사 불참을 통보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 지사 측에 여러 차례 참석을 요청했는데 김 지사가 오지 않겠다고 했다”고 해명했으나 도에 따르면 대통령실로부터 연락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국토부나 대통령실을 통한 초대는 없었고 공단 측에서 연락이 왔다. 행사를 3일 남겨두고 개통식 주요 일정인 시승을 제외로 번복하는 이례적인 일이 있어 참여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김 지사는 GTX-A 개통식 대신 동탄역 현장점검을 통해 “15년 전 도가 제안한 것이 큰 결실을 맺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개통식 불참으로 정부의 김 지사 ‘패싱’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앞서 지난 2022년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관통식, 지난해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식, 같은 해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에도 김 지사가 초청되지 않는 등 여러 차례 패싱 논란이 일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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