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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학협력, AI 신호처리 핵심기술 개발 성공

웨어러블·의료·제조 분야 기여 기대
기존 온도·압력센서 개별 구조 개선
“道 산학역 지원에 R&D 수행 성과”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을 수행 중인 성균관대가 기존 스마트센서보다 정확한 인공지능 기반 신호처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인체에 착용하는 스마트 장비인 웨어러블 분야에 적용돼 의료나 산업제조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8일 도에 따르면 김영훈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은 나노 소재를 활용해 대상을 감지하고 사물이 반응하게 하는 스마트센서 중 하나인 멀티모달 센서 기능을 개선했다.

 

이번 기술은 높은 데이터 인식 정확도, 낮은 소비 전력, 온도와 압력 등 다중 감지가 특징으로 웨어러블 관련 산업·제조 분야에 적용돼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정확도가 요구되는 의료, 로봇 분야 등에서도 널리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팀은 인공 딥러닝 모델과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온도와 압력 신호 데이터의 종류와 세기를 동시에 분류해 내는데 성공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기존 스마트 멀티모달 센서의 신호 처리 한계점을 극복하고 정확한 다중 자극의 감별에 있어 기술적 접근법을 제시, 스마트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에서의 광범위한 응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1저자로 참여한 금교빈 연구원은 “도에서 석박사 인력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지원사업으로 안정적으로 R&D를 수행할 수 있게 됐고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성균관대를 비롯한 도내 11개 센터에서 공동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 모델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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