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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4년 전 ‘경제 심판’은 오늘날과 달랐다”

조국, 김포→군포→성남→서울 막판 수도권 공략
“4년 전 경제위기, 코로나 탓…지금은 尹정권 탓”
“경기도 분도는 전체 경기도민 의견 수렴이 우선”
“서울 편입, 서울시 동의도 있어야…절차 복잡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4년 전 경제위기는 코로나19로 인한 것으로 대한민국 정부와 관계가 없었고 오늘날 경제위기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 탓”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성남 위례신도시 현장 기자회견에서 ‘4년 전 경제위기 심판론과 이번 민생경제 심판론이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대표는 “4년 전 경제위기는 코로나19에 의한 것으로 한국은 잘 극복했다고 평가됐었지만 지금은 코로나19가 끝난 상태인데 코로나 때보다도 안 좋다”고 윤석열 정부를 직격했다.

 

그는 “오기 전 카페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사장이) 코로나 때보다 (경제위기가) 더 심하다고 얘기하더라”며 “코로나 때 고통은 있었지만 문재인 정권은 최악의 상황을 모범적으로 해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 코로나가 없어졌는데도 힘든 것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과 무지함 때문”이라며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책임자가 대파 가격도 모르니 전국에서 대파 모형을 들고 분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군포에서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조국혁신당 입장과 별개로 분도 자체에 대한 조 대표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주민 여론이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경기도민 전체 의견 수렴 절차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의견 수렴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떤 논의가 합리적인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의견 차가 있는 만큼 조율 작업이 우선인 것 같고 지금 당장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하기 전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북부 또는 남부에서 주민끼리도 의견이 다를 수 있고 경기도의 경우 단순히 도만이 아니라 수도권, 서울 다 연결돼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 추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편입에 대해선 김포시를 예로 들어 “김포시 의결만으로 되지 않는다”며 “서울시가 동시에 동의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절차”라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이 마치 금방 될 것처럼 말했다가 며칠 전에는 ‘이미 김포는 사실상 서울 아니냐’고 말을 돌린 이유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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