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100만 메가시티에 걸맞는 상수도 행정을 펴기 위해 노후관로교체 및 유수율 제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남양주시의 총급수량은 2021년 7334만 2944㎥, 2022년 7535만 9120㎥, 2023년 7587만 6345㎥이다.
그러나 매설된지 오래되고 노후화된 관로에서 발생하는 누수량도 많아 매설한지 30년 이상 관로를 대상으로, 누수 및 적수발생 빈도, 부식상태 등의 각종 자료를 취합하고 분석해 연차별 노후관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시는 지난 2022년에는 화도읍 묵현리 508번지 일원 등 3개소, 1.773km 구간의 관로를 교체한데 이어, 2023년에는 진접읍 부평리 613-1번지 일원 등 6개소, 2.799km 구간의 노후관로를 교체했다.
올해는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평내동 130-1번지 일원과 마석초교 등 4개소, 2.271km 구간의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24시간 블록별로 유량 및 수압을 체크해 데이터를 구축·분석, 불량관로 교체대상에 반영하고 관망개선 및 누수복구를 추진하기 위해 상수도 관망(블록)전문 유지관리를 하고 있으며 누수발생시 빠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이같이 노후관로 교체 및 유수율 제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누수율도 2021년 4.8%에서 2022년 4.5%.2023년에는 2.9%로 줄어 들었다.
수돗물의 총생산량 중 시민에게 공급돼 요금으로 부과되는 유수율도 2022년 90.3%, 2023년 92.7%로 개선되고 있다.
유수율이 높아지면 수돗물의 손실을 최소화해 생산량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상수도사업의 경영개선에 일익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2035년 100만 메기시티에 걸맞는 상수도 행정을 추구하고 있다” 며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항시 공급하기 위해 노후관로 교체 및 유지관리용역을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상수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