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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소부장기업 지원해 319억 성과 거둬

3년간 소부장기업 육성지원사업 68개사 지원
기술자립도·사업화역량 50%↑ 불량률은 7%↓
올해 19개 소부장 선도기업 최대 7500만 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민선8기 핵심공약인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잠재력을 지닌 소부장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독립을 지원했다.

 

21일 경과원에 따르면 소부장 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68개사를 지원, 319억 6000만 원의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또 내실 있는 기업지원을 통해 119건의 특허, 지재권, 인증 획득과 16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과제 참여 전후 기업역량 비교에서 기술자립도는 52.8% 향상됐다.

 

경과원 조사결과 거래처 다변화로 인한 사업화 역량이 54.6% 향상됐고 불량률은 6.9% 감소해 경제적으로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A사는 고령화로 인한 복강경 수술 시장의 연평균 5% 성장에 맞춰 범용 전기수술용 장비를 개발, 9000대 이상 수입품 대체 효과와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B사는 배터리 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2륜형 자동차 배터리 개발로 매출액이 지난해 8억 원에서 올해 60억 원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소부장 기업 육성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 11월 경기도 소배부품산업 육성 조례 제정에 따라 시행됐으며 공급 안전망 확보, 기술 자립화 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19개 소부장 선도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최대 7500만 원(총사업비 70% 이내)을 투입해 도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소부장 기업의 기술격차 해소를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부장 시장에서 도내 기업이 기술력을 선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소부장 사업체는 총 1만 1123개로 국내 소부장 기업의 36.9%를 차지하며 국내 소부장 산업 생산액의 42.1%를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소부장 공급사슬 구조가 도에 집중돼 있다. 이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2.8%를 창출할 수준이라고 경과원은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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