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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공략 나선 道의료…국제의료관광박람회 10번째 참석

1800명 방문…‘메디컬 한류’ 다져
에이전시 상담 1350건·MOU 50건
해외연수 졸업생·현지 의료인 교류

 

경기도는 ‘카자흐스탄 국제의료관광박람회(KITF·Kazakhstan International Tourism Fair) 2024’에 10회 연속 참가해 도내 우수 의료기관을 알렸다고 28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제의료관광박람회는 중앙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산업 행사로, 올해는 지난 24~26일 알마티시 아타켄트(Atakent)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박람회에는 카자흐스탄뿐 아니라 인접국인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및 터키 등 유럽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 홍보관은 박람회장 내 ‘한국에서의 치료’를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참여 도내 의료기관은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아주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지샘병원, 세종병원, 윌스기념병원, 강남여성병원, 분당제생병원, 시화병원 등 11개소다.

 

박람회 기간에는 약 1800명 이상이 도 부스를 방문해 경기도 의료기관과 에이전시 간 상담 1350건, 업무협약(MOU) 체결 50건 등 성과를 거뒀다.

 

또 24·25일 양일간 카자흐스탄 시내에서 2024 메디칼 경기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도 의료기관과 카자흐스탄 해외 환자 송출 업체 간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도 초청 카자흐스탄 해외 의료인 연수 졸업생 20명을 초청해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26일에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로 이동해 비슈케크시 의료진 및 환자 송출 업체를 직접 만나 도 의료기관을 소개하고 현지 의료인과 교류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아직 한국 의료에 대한 관심 대비 실제 방한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지 않아 향후 의료 교류의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시장이다.

 

도는 지난 2013년 키르기스스탄 보건부와 보건의료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키르기스스탄 의료인 초청 연수, 비즈니스포럼 개최 등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도 관계자는 “전통적인 도의 외국인환자 유치 거점 지역인 카자흐스탄과 신시장인 키르기스스탄을 발판 삼아 도가 국제의료사업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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