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5.8℃
  • 구름많음강릉 23.3℃
  • 맑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8.4℃
  • 구름많음대구 21.2℃
  • 맑음울산 19.7℃
  • 구름조금광주 17.9℃
  • 맑음부산 17.5℃
  • 구름많음고창 16.7℃
  • 맑음제주 16.8℃
  • 구름많음강화 11.8℃
  • 구름많음보은 15.8℃
  • 구름조금금산 16.9℃
  • 맑음강진군 15.3℃
  • 구름조금경주시 18.8℃
  • 맑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중국 시장 공략 현실화”…‘한국제품라이브커머스센터’ 본격 가동

중국 현지서 정식 개관…국내 중소기업 생산 우수제품 소개‧판매
5000개 제품 중 경기도 中企 생산 제품 2000개 이상 상시 전시
4000㎡ 규모, 전시‧라이브커머스 동시 진행…중국 전역으로 판매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제품을 중국 시장에 소개‧판매하는 4000㎡ 규모의 ‘한국제품라이브커머스센터’가 28일 중국 현지에서 정식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중국 산둥성 린이시 란산구 린이수입상품타운 내 위치해 있으며 산동란화(山东兰华)그룹과 엘에치코리아(LH KOREA)가 공동 투자했다.    

 

이곳에는 미용‧화장품, 건강기능‧보조식품, 농축수산가공품 등 국내 중소기업 우수제품 5000개 이상이 상시 전시돼 있으며 이중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은 2000개 이상이다.

 

국내 우수제품은 산동란화그룹이 보유한 ‘콰징 플랫폼’에 등록돼 중국 왕홍(인플루언서)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중국 전역에 판매된다.

 

센터는 국내 최초로 도내 중소기업을 비롯한 국내 우수제품을 중국 유통‧판매 네트워크와 결합시켜 중국 시장에 판매하도록 돕는 민간 수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

 

또 중국 시장 특성에 맞는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한‧중 인플루언서, 우수기업, 정부기관 등을 잇는 글로벌 가교 역할도 수행한다.

 

현재 중국 온라인 쇼핑사용자는 약 8억 5000만 명으로 지난해 중국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전년대비 8.4% 성장한 13조 위안(2400조여 원)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이커머스 시장은 온라인 쇼핑몰 등 전통적 플랫폼에서 강력한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커머스’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린이시는 중국 내에서도 물류비가 가장 저렴한 곳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2000만 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대거 활동하면서 혁신적 쇼핑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 것은 물론, 지난달 국내 직항노선이 신설돼 한‧중 전자상거래 핵심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관조군 산동란화그룹 회장은 “한국제품라이브커머스센터 개소는 콰징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해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는 하나의 축소판”이라며 “수입 공급망을 다양화해 중국 경제와 사회 발전에 새롭고 더 크게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센터 개관식에는 손덕사 란산구 당서기, 류춘신 린이시 상무국 당조직위원회 서기, 무전량 린이 상성 당공작위원회 서기, 전종춘 란산관위원회 주임 겸 서기, 유의림 린이시 생방송전자상거래협회 회장 등 중국 지방정부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중국 린이 / 고태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