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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1조 투자유치 과제 들고 미국·캐나다행…‘유의미’ 성과 약속

북미서부 4개 주지사 면담, 국제교류 강화
AI→바이오 기업·기관 만나 경제영토 확장
신소재·첨단유통·반도체기업 1조 유치 추진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경기도대표단이 오는 6~18일 미국·캐나다 2개국 4개주 7개 주요도시를 방문해 경제영토 확장, 국제교육협력 강화, 1조 원 이상 해외투자 유치에 나선다.

 

2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LA, 애리조나주 피닉스, 워싱턴주 시애틀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시다.

 

우선 도와 교류가 없거나 거의 없던 북미 4개 지역에서 전 세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의 심장인 북미 서부지역을 찾아 국제교류 협력, 경제영토 확장,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워싱턴과 애리조나주는 첫 경기도지사 방문이고 캘리포니아 지역은 2010년 우호협력 체결 후 14년 만으로, 이번 방문자체가 양 지역 교류의 물꼬를 트는 의미를 지닌다고 도는 설명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지난 2008년부터 자매결연 관계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 찾아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BC주는 국빈급에 준하는 환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캘리포니아주 방문기간 인공지능 분야 전 세계 최고 빅테크기업 본사를 찾아 면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 유니콘기업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판교테크노밸리와 협업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첨단 유통, 바이오 기업 등과 투자유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애리조나주에서는 반도체 분야 기업과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도내 5개 기업과 함께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부설연구소로 명성이 높은 애리조나주립대학을 찾아 협력을 제안한다.

 

미국 서남부 사막지대에 위치한 애리조나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를 연상시키는 실리콘 데저트(silicon desert)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약 1조 원 이상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도 추진한다. 도는 현재 2차 전지 신소재 A시업, 첨단유통분야 B기업 등 4개 기업과 56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약 5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 방안을 놓고 현지에서 투자 상담을 벌인다. 특히 평화누리특별자치도(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관련해 경기북부 지역 투자유치 활동도 나선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를 찾은 미국 주요 인사들과 인연을 맺고 계속 연락을 이어온 결과 미국 서부 핵심지역과 신규 교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며 “오래 준비한 해외 출장인 만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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