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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백일해 감염 차단 위해 '총력'

 

광주시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호흡기 감염병 '백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백일해 환자는 416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명) 대비 37.8배에 달했고 최근 10년간 같은 시기를 비교했을 때 올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백일해균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며, 초기에는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며 발작성 기침이 동반한다.

 

백일해 감염 때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생후 2, 4, 6개월 적기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기본 접종 3회를 마치고 생후 15~18개월, 4~6세에 DTaP백신(5차)을 접종하며 11~12세에 TdaP백신(6차)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들은 감염 예방을 위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해야 하며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침·재채기 후, 화장실을 다녀온 후 등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할 때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방을 실천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파력이 높은 감염병인 백일해는 언제든지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며 “5월은 연휴 모임이나 여행 시 기본 예방수칙을 꼭 준수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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