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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새 DS부문장에 전영현 부회장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
전략적 리더십으로 새 시대 개척

 

삼성전자가 21일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고 있던 전영현 부회장을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으로 선임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반도체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전 부회장은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로 입사한 후 D램과 플래시 개발, 전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메모리 사업부장 재임 시절에는 글로벌 시장 경쟁 속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하며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에는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위촉돼 삼성전자와 관계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 “전 부회장은 메모리반도체와 배터리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라며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DS부문을 이끌던 경계현 사장은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경 사장이 DS부문장으로서 반도체사업을 총괄한 경험을 토대로 미래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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