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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을왕해역에 어린 꽃게 140만 마리 방류

인천 전국 꽃게 생산량 27% 차지
꽃게 자원량 회복 위해 방류 필요
2025년 봄 어업인 소득 증대 도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중구 을왕해역에 어린 꽃게 1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꽃게는 수심 100m 이내 연안해역의 모래와 모래진흙 바닥에 서식한다.

 

산란기는 6월부터 8월까지로, 인천은 전국 꽃게 생산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다.

 

이에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이 필요하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5월 초에 부화했다.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은 1㎝ 이상의 우량종자다.

 

꽃게가 성체로 자라려면 1~2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내년 봄부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준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다음 달에는 강화 분오리해역에 어린 꽃게 약 10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라며 “꽃게뿐 아니라 참조기·주꾸미·갑오징어 등 160만 마리의 우량종자를 생산해 방류하는 등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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