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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인터뷰] 이현재 하남시장 민선 8기 취임 2주년 인터뷰

K-컬처 허브도시와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 박차
서울 강남과 경쟁하는 수도권 최고 도시 조성 목표

이현재 하남시장이 “민선8기 후반기에는 전반기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K-컬처 허브도시 건설과 가하고,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서울 강남과 경쟁하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공을 들이 시민 소통 시스템을 활용해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혁신행정에 역량을 발휘 할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 민선 8기 전반기에 이룬 대표적인 성과 2가지만 소개해달라.

 

임기 전반기에 이룬 가장 큰 성과는 국토교통부 그린벨트(GB) 해제 지침을 개정한 부분이다. 경제부총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외자 유치를 위한 절차를 42개월에서 21개월로 축소한 패스트트랙 적용을 이끌어냈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하남시는 이를 통해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H2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시민 중심 소통행정 시스템’을 정착과 혁신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민선8기 출범 직후 열린 시장실과 이동시장실,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민참여 혁신위원회, 정책 모니터링단 등의 행정시스템의 혁신을 가져왔다. 이처럼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한 덕분에 ‘2023년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 시민들이 즐길 문화·레저환경을 조성한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K-컬처 허브도시 하남’이라는 도시브랜드를 확실히 정립하려면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더해 문화예술도시로 정착을 위한 붐업을 선행하기 위해 문화예술공연 개최에 총력을 기울였다.

 

걸그룹 AOA 출신 가수 초아의 열정적인 오픈공연으로 막을 올린 ‘STAGE 하남!(버스킹)’을 비롯해 2만 여명이 열기와 함성속에 개최된 ‘KBS 열린음악회’ 녹화가 대표적이다. 오는 9월에는 시민 중심형 축제인 ‘뮤직인더하남’과 하남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이성산성문화제’를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맨발 걷기 도시'를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7월 4.9㎞ 길이의 미사한강모랫길을 조성했다. 이어 올해 4월 말 이 길과 연계한 250m 길이의 미사한강황톳길을 선보이는 등 지역 곳곳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했다. 이에 많은 시민들께서 칭찬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아름다운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미사한강모랫길을 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시민들에게 민선8기 후반기 시정에 임하는 각오를 전해달라.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이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두 그룹을 세계 굴지의 대기업으로 키워낸 점은 본받아야 할 부분이다. 저와 하남시 공직자들 역시 하남시를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글로벌 자족도시로 조성하려 한다.

 

자족도시 건설의 핵심은 대기업 유치와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 하남시는 교산신도시와 캠프콜번 등을 활용해 수도권 최고의 경제도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룹인 BTS와 블랙핑크가 전 세계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K-스타월드를 신속히 추진하려 한다.

 

다만 하남시 혼자만의 힘으론 이 모든 일을 완수하기 어렵다. 우리 하남시민께서 많은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서 거부할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린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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