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해 총사업비 208억 원을 투입한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의 선박계류시설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행정 절차 등 막바지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해당 시설이 준공되면 총 90척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으며, 함께 조성된 300m 길이의 경관 브릿지에서 아름다운 시화호의 석양을 즐길 수 있다.
도와 시흥시는 거북섬 마리나에 오는 2026년까지 128억 원을 투입해 클럽하우스 등 복합편의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거북섬 주변의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웨이브파크 등 다양한 해양레저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로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시흥 거북섬 마리나는 전곡마리나, 아라마리나, 제부마리나에 이어 도내 네 번째 마리나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4개 마리나의 약 800선석의 계류시설을 확보하게 됐다”며 “준공 시 거북섬 마리나가 수도권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양레저의 1번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