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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들의 축제…‘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막

“인간의 개성, 상상력, 꿈들이 들어있는 연극이 삶의 의미 되새기는 시간 될 것”
28~7월 23일 용인포은아트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등 용인시 일원

 

연극인들의 축제 ‘제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2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막식을 열고 연극제 개막을 선포했다.

 

아나운서 김병찬, 배우 박해미의 사회로 오프닝은 모노드라마 ‘월화’, 축하무대는 합창 ‘아름다운 강산’이 이어졌다.

‘월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배우 이월화를 다룬 모노드라마로, 1920년대 척박한 환경에서도 배우의 꿈을 잃지 않고 연극의 지평을 열어간 배우에 대한 이야기다. 한민규 원작, 문수아 출연, 이정표가 노래했다.

 

합창 ‘아름다운 강산’은 용인공연예술연구원 무용, 이륙뮤지컬컴퍼니·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리틀 용인·키즈동탄의 희망차고 활기찬 무대로 화합의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개막식에선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기도·용인특례시 홍보영상, 환영사,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홍보영상, 축사, 고향사랑기부식, 개막선언, 축하공연 총체극 ‘처인성’이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 의장, 손정우 조직위원장, 한원식 집행위원장, 전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배우 정혜선, 배우 서인석, 배우 이재용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에서 전통과 권위의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처음 열리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연극에는 인간의 개성, 우리의 상상력, 우리의 꿈들이 들어있어 우리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서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용인의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연극제가 개최되는 것을 축하한다”며 “용인이 세계 속의 연극 메카가 되기를 기원하며 정부도 이런 연극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대한민국 연극제와 42년을 함께해왔다”며 “시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연극제로 확산되고 키워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식에서 정혜선 배우는 “6.25 피난을 용인으로 왔던 경험이 있어 용인은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이번 연극제가 끝날 때까지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내달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구) 용인종합운동장에서 본선 경연, 네트워킹 페스티펄, 한국-그리스 합동공연 ‘안티고네’,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1회 경기연희 페스타! 등이 개최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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