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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2024 전 세계 ASEZ 정상회의' 개최

지난 30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오늘 연대가 내일의 희망 지킨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소속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가 ‘2024 전 세계 ASEZ 정상회의(Global ASEZ Summit 2024)’를 개최했다. 지난 6월 30일 열린 이번 회의는 세계적으로 가속하는 토양 황폐화와 사막화, 가뭄에 대응하는 ASEZ의 ‘지구환경 복원 프로젝트(Earth Recovery Project)’ 이행 주제로 전 세계 대학생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성남 분당구 소재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미국 하버드대, 테네시주립대 ▲국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대학생을 포함 라오스 대사와 고종황제 증손인 이준 의친왕 기념사업회장 등 각계각층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일 오후 1시 30분에 ASEZ 중창단 공연과 샌드아트 공연으로 시작한 대회는 김주철 총회장이 “국가와 지역의 이해관계를 떠나 미래를 위해 함께 모인 자리”라며 “여러분은 위대한 변화를 이끄는 개척자”라고 강조하는 개회사로 그 막을 열었다.

 

 

주요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UN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축전을 통해 ASEZ의 헌신을 칭찬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기원했다. 송칸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는 “통합되고 협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상회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2부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조명래 단국대학원 탄소중립학과 석좌교수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해 강연했고, 크리스 멜저 유엔난민기구(UNHCR) 고위커뮤니케이션책임자는 기후난민 문제를 다뤘다. 이어 6대륙 대표들이 각 대륙의 환경 현안을 공유하고, 각 대륙별로 제안된 6개의 의제를 실시간 투표를 통해 채택했다. 채택된 의제는 아마존 복원, 이탄지 복원, 청소년 대상 교육·캠페인, 친환경 소비 교육,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관리, 재삼림화 민간 동원 등이었다.

 

행사 전에 펼쳐진 부대행사로는 미소서식지 만들기, 대형지도 복원스티커 붙이기, 한국이름 만들기, 전통부채 체험 등이 있었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미소서식지 만들기 코너는 많은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ASEZ는 2019년 범죄 없는 세상을 향한 공동선언문, 2023년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 조성을 위한 U500 공동선언문에 이어 올해에도 지구환경 복원 프로젝트 결의안을 채택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교회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가 지구환경 복원을 위한 글로벌 연대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하다"며 이번 행사의미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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