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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 특히 위험’…수족구병 원인 엔테로바이러스 주의 당부한 인천시

여름~초가을 유행…영유아에 수족구병·무균성수막염·포진성구협염 위험
인천에서 4월부터 매월 검출률 급증…수족구병 전체 77.2% 가장 높아
환자 대변, 호흡기 분비물, 오염된 물 접촉 시 감염 ↑…백신·치료제 無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3일 여름철을 앞두고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주의를 당부했다.

 

엔테로바이러스는 기온이 증가하는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유행한다.

 

다양한 유전자형이 존재하는 동시에 영유아에게 수족구병·무균성수막염·포진성구협염 등을 일으킨다.

 

환자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환경을 통해 감염되는데, 아직 상용화된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올해 인천지역 엔테로바이러스 월별 검출률은 지난 4월 16.7%에서 5월 50%, 6월 70%로 급격히 급증하고 있다.

 

최근 4주 동안에는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수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수족구병이 전체 환자 수의 77.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은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라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는 예방수칙 준수와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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