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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박물관 개관 20주년 기획전 개막...'삼성기유첩' 공개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기획전 ‘安養各色: 안양에 이르다’를 19일부터 연말까지 연다고 18일 밝혔다.

 

안양박물관은 기획전에서 조선 순조 28년(1828년) 어진화사인 운초 박기준이 문인들과 함께 관악산과 삼성산을 유람하며 시문과 그림을 기록한 서화첩 ‘삼성기유첩(三聖記遊帖)’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 서화첩에는 삼성산을 중심으로 남자하(현재 안양예술공원 일대), 염불암, 삼막사, 망해루, 불성사 등 현존하는 안양 사찰들의 실경산수와 시문이 기록됐다.

 

또, 미공개 소장 유물 ‘도앵행’, ‘조선여속고’, ‘사계산수도(지운영 作)’ 등도 선보인다.

 

그리고 국립고궁박물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원행을묘정리의괘’, ‘목제 현륭원관광방 인장’, ‘영화 강화도령 홍보지 모음’, ‘한흥이 판결문’ 등 유물들도 전시한다.

 

 

시는 이날 안양박물관에서 최대호 시장과 박준모 시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각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개관 20주년 기획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최 시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알려온 안양박물관의 전시회가 안양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요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04년 9월 평촌아트홀에 ‘안양역사관’으로 문을 연 안양박물관은 2017년 9월 안양예술공원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다.

 

이곳에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소장유물 200여점과 통일신라에 조성된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고려시대 삼층석탑 등 주요 국가유산이 자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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