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환승센터에서 버스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2일 오전 9시 35분쯤 수원시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전기버스 2대가 서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버스 1대가 좌회전 하는 과정에서 맞은편에서 오던 다른 버스와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60대 A씨와 승객 6명 총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으며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버스 운전자들 모두 음주운전 등 불법적인 정황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곳은 신호등이 없고 좌회전 시 일시정지를 하도록 표시가 돼있다"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