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서부지역 노인복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다산노인복지관 개관식을 오는 30일 갖는다.
9월 2일부터 정식운영 하게 될 다산노인복지관에서는 의미있는 노후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및 취미 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3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또,노인의 우울 및 자살 예방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위기 및 취약노인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건강증진을 위한 보건 교육과 물리치료실,경로식당도 운영한다.경로식당의 경우 법정 저소득층에게는 무상으로, 일반인에게는 실비 4000원을 받는다.
다산노인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에서 2028년 10월 31까지 위탁 운영한다.
다산노인복지관 건물은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지난해 8월 다산순환로 311번지(다산동, 다산포레스트2단지)에 부지 2만 4531㎡(약 7420평) 연면적 1658㎡(약 502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완공했으며 남양주시가 지난 2023년 12월 1일 20년간 무상임대 했다.
특히,이 다산노인복지관은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남양주시 최초의 연동형 노인복지관으로 고령자 주택이 복지관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어르신들의 복지관 이용이 쉬울 뿐만아니라,단지 내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주택 혼합형으로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원활한 돌봄서비스 제공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산노인복지관은 다양한 사업 계획 및 추진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복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1‧3세대 통합프로그램,돗자리 영화관 및 시설 대여 등 주민 속 복지관,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복지관으로서 거듭날 예정이며,노인상담,노인일자리사업 등 사업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남양주시는 인구 74만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2만명으로 고령사회의 기준인 14%를 넘어 16%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노인복지 정책이 필수 과제가 되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