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경찰과 교육당국 등 각 기관이 급변하는 청소년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12일 수원남부경찰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청소년재단은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딥페이크와 같은 성관련 사이버폭력, 청소년 도박, 교내 불법 촬영 예방 등 다양한 형태의 청소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 박찬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교육장은 "최근 급증하는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 특히 딥페이크와 같은 사이버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와 경찰, 청소년 재단이 함께 힘을 모아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청소년 사이버도박, 딥페이크 성범죄의 중대성에 대해 재인식하고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및 교육과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