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유적답사 이동 마당극 ‘정약용 선생님과의 하루’(총감독 임진택)를 오는 10월 5일~6일 오후 2시 30분 실학박물관과 정약용 유적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4 경기도 문화의날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 선정 사업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사)민족예술창작원 마당판, 남양주민예총이 공동 주관한다.
‘정약용 선생님과의 하루’는 우리나라 창작 판소리와 마당극 연출의 대가 임진택 명창이 총감독을 맡았다.
정약용, 정약전 형제의 특별한 우애가 담긴 ‘나주 밤남정 이별’ 장면과 고향에 두고 온 아내와의 애틋한 정을 담은 ‘하피첩’ 장면을 판소리로 표현하며, 총감독을 맡은 임진택 명창이 직접 도창한다. 출연 배우들은 악사들의 생생한 연주에 맞춰 1인 다역으로 흥겨운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실학박물관에서 출발해 정약용 유적지까지 이동하면서 유적지 곳곳을 답사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총괄한 임진택 총감독은 “이번 공연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히 유익할 것이다"며 "가을 나들이를 위해 주말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흥겨운 우리 전통연희의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