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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공장 파업...인도 노동부 장관, 정부 개입 촉구

9일부터 임금인상 등 요구하며 파업 중
삼성, "노동자들과 협상해 해결할 것"

 

인도 첸나이 삼성전자 가전공장 노동자들이 파업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인도 노동부 장관이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했다. 

 

29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만수크 만다비야 인도 노동부 장관은 타밀나두 주총리 스탈린에게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에서 진행 중인 노동자 파업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만다비야 장관은 주 정부에 "제조업 부문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문제를 우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지난 9일 첸나이 외곽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서 약 1500명의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 노조 인정, 편의 시설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17일째 삼성전자는 노동자들에게 일터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시위를 주도하는 노조인 인도노동조합센터(CITU)가 아닌 직원들과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삼성전자는 "임금, 복리후생, 근로 조건을 포함한 모든 문제를 노동자들과 직접 협상해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최대한 빨리 일터로 복귀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 인도법인은 직원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첸나이 공장의 정규직 제조업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이 지역의 다른 회사에 고용된 유사한 근로자의 평균 급여의 1.8배"라고 말했다. 

 

또 첸나이 사업부의 근로자 대다수가 정규직 직원이며 이는 이 지역의 다른 제조업체와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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