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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이동노동자 안전’ 위해 보호장구 지원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법 교육 진행
캠페인 열어 안전 수칙 준수에 대한 인식 제고
교육 등 참여한 이동노동자에게 안전 보호장구 제공

 

남동구가 이주노동자의 안전 확보 및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구는 ‘2024년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이동노동자 안전 보호장구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우선 지원에 앞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지원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함께 안전 서약서 작성, 안전 스티커 부착, 홍보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인천시가 운영 중인 생활물류쉼터 ‘쉼’에서 진행된 안전교육은 교통법규 준수 강의와 함께 현장의 사고사례 위주로 이뤄져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또 대한적십자사의 강사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육 후에는 박종효 구청장을 비롯해 남동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배달플랫폼 노동조합 인천지부, 라이더유니온 인천지부 등 주요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이동노동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교통법규 준수, 안전 장비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동노동자들에게 안전 스티커와 홍보물을 배포해 안전 수칙 준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이날 안전교육과 캠페인에 모두 참여한 이동노동자들에게는 15만 원 이내의 안전 보호장구가 제공됐다. 헬멧 블랙박스, 바디캠, 우의, 방한 토시 등 개인이 원하는 보호장구를 선택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로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안전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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