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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7일차] 경기대학교, 탁구 남대부 단체전서 2연패

단체전 결승서 전북에 3-0 완승
지난해 우승 이어 두 번째 정상

 

경기대학교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남자 대학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재욱 감독이 이끌고 류석훈, 윤창민, 김기태, 주현빈, 이현민이 팀을 이룬 경기대학교는 17일 경남 양산시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대부 단체전에서 전북을 상대로 3-0으로 손쉽게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예선경기에서 경기도는 경북을 만나 종합 전적 3-2로 신승했고 8강에서는 경남을 상대로 종합 전적 3-0으로 손쉽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경기도는 종합 전적 3-2로 강원을 무찌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도는 결승 1단식에서 세트점수 3-1, 2단식에서 세트점수 3-2, 3복식에서 세트점수 3-0으로 세 번의 경기를 내리 승리하며 손쉽게 전북을 제압해 2관왕에 올랐다. 

 

이재욱 감독은 "올해 대진운이 안좋았다. 강팀이 모두 같은 조에 붙어있어서 예선 경기에서도 굉장히 어렵게 이겼다"며 "오히려 결승에서는 비교적 손쉽게 이긴 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모두가 활약했다"며 "누구 하나가 점수를 놓치면 다른 선수들이 뒷받침해주면서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팀의 주장으로서 경기대 탁구팀을 이끌었던 류석훈은 "준결승 당시 강원대와 대결했을 때가 가장 어려웠던 경기였다"며 "팀원들끼리 경기 중간에도 서로 멘탈 케어를 해주며 이겨낼 수 있었다"고 당시를 복기했다. 

 

2관왕까지 달려오며 멤버 변경없이 함께 울고 웃었던 경기대학교는 이제 다음 해 전국체전에서 탁구 남대부 단체전 3관왕을 노린다.

 

올해로 고등학교 3학년인 류석훈은 "팀원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가고 싶다"며 팀원 간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 드러냈다.

 

한편 경기도 탁구는 이날 단체 결승전을 끝으로 금 1개, 은 0개, 동 6개 등 총 7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1545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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