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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K-중매 정책 '솔로몬의 선택' 세계에 소개  

지난 15일, 멕시코시티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서 성남시 성공 사례 발표
신 시장, 한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블룸버그 시티랩에 연사 초청 '항공권과 체류비 전액 지원'

 

신상진 성남시장이 1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1회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서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발표하며 각국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정책은 도시의 사회적 단절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신 시장은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도시' 세션에서 성남시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결혼 장려 정책인 ‘솔로몬의 선택’을 성공 사례로 발표하며, 도시 차원의 대책을 소개했다. 이 정책은 결혼과 출산율 감소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었으며, 청년층이 연결되고 유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 시장은 “청춘남녀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단순한 만남의 장 제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주거비 상승과 직장 야근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솔로몬의 선택’ 정책은 성남시가 2년째 추진 중인 미혼 청년들의 결혼 장려 사업으로,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신 시장은 이 정책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시들이 겪고 있는 인구 감소와 외로움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에는 다프니 룬디 뉴욕 시립 모이니한센터 공공학자와 함께 패널로 참석해 도시가 사랑과 사회적 연결을 촉진하는 방법을 논의했으며, 신 시장은 한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최초로 블룸버그 시티랩에 연사로 초청되어 항공권과 체류비 전액을 지원받았다.

 

‘솔로몬의 선택’은 뉴욕타임스와 보스턴글로브 등 해외 주요 언론에도 소개되며, 성남시의 혁신적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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