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열린시민청에서 ‘2024년도 광명시 도시재생 상생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광명시 도시재생 상생 아카데미’는 주민이 스스로 원도심의 노후한 공간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작년까지는 ‘광명시 도시재생 종합대학’으로 운영됐다.
올해 과정은 ‘광명시 지역자산을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를 주제로, ▲광명 브랜딩 ▲광명 세일즈 ▲광명 스토어 3개 분과로 나눠 진행한다.
개강식에서는 도시재생 정책 전문가 LHRI 한국토지주택연구원 이상준 연구위원이 ‘지역특화 도시재생의 이해-지역자산 이해와 주민 공모 사업 준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상준 연구위원은 한국의 도시재생 정책 흐름을 설명하며, 도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도시재생 사업을 소개했다.
한 수강생은 “도시재생의 개념과 이론이 어려워 접근하기 힘들었는데, 오늘 특강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아카데미 기간 동안 우리 스스로 실행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남숙 도시재생과장은 “우리 시의 다양한 자산들을 활용해 광명시를 멋지게 활성화시킬 사업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